경기권에서 초보자를 데리고 갈만한 암장을 찾다가 발견했다.
시설 정비가 매우 잘 되어있고 산머루산다래 패밀리 암장도 함께 있어서 가깝다면 자주 방문하기 좋은 곳이다.


어프로치

네비게이션

강촌상상역(구 강촌역)으로 검색해서 가면 된다.

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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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공간. 강촌역 역사 다리 아래로 내려가면 된다.

구 강촌역의 역사 아랫길에 주차 공간이 넓게 있다. 주차를 한 뒤, 카페 옆 계단으로 올라가면 편하게 올라갈 수 있다.

부대시설

차로 2~3분 거리에 편의점과 공중화장실이 있다.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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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지점 가는 길.

도보로 약 15분 정도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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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입로 가는 길에 있는 터널. 산행길 시작 지점에 있는 펜스.

강촌상상역의 그래피티가 잔뜩 그려진 길을 따라 간다. 터널이 끝나고 조금만 더 걸어가면 좌측에 짧은 펜스가 하나 있는데, 펜스 우측으로 들어가면 산행길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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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리본과 돌탑을 잘 따라가면 된다. 흰색 리본을 기점으로 전망대 릿지와 코브라 릿지로 가는 길이 나뉜다.

가다보면 노란 리본과 돌탑이 계속 나타나는데, 이를 이정표 삼아서 계속 올라가면 된다. 쭈욱 올라가다보면 흰색 리본이 있는데, 여기서 좌측으로 가면 전망대 릿지의 초입, 우측으로 가면 코브라 릿지의 초입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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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올라가면 나무로 된 계단이 나타난다. 전망대 릿지의 시작 지점.

흰색 리본의 좌측으로 조금 올라가면 바로 나무 계단이 보이고, 계단을 오르고 나면 바위면이 나타난다. 여기가 전망대 릿지의 시작지점이다.

전망대 릿지의 좌측으로 100여 미터 더 올라가면 산머루산다래 패밀리 암장이 나타난다.


개념도

전망대 릿지는 상단에서 코브라 릿지와 합쳐진다.

3인 1조 등반 기준 5~6시간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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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 릿지 개념도.

피치별 정보

순번 피치 높이 볼트수 바위형태 난이도
1 1피치 13M 6개 훼이스.오버행 5.10b
2 2피치 15M 4개 훼이스.오버행 5.10a
3 3피치 8M 2개 훼이스 5.9
4 4피치 5M 2개 훼이스 5.8
5 5M 하강        
6 5피치 A~19M 12개 오버행 5.11a
7 B~17M 8개 훼이스 5.10c  
8 3M 클라이밍 다운 또는 하강        
9 6피치 14M 8개 훼이스 5.10c
10 150M 걸어감(오렌지색 표지기 있음)        
11 7피치 11M 5개 훼이스.오버행 5.9
12 8피치 5M 3개 훼이스 5.9

하산로 및 탈출로

하산로: 정상의 전망대에서 좌측으로 가면 유선대 암장을 거쳐 강선사로 가고, 우측으로 가면 바로 강선사로 갈 수 있다. 둘 모두 20분 가량 걸린다.

탈출로: 4피치를 넘어가면 산머루산다래 패밀리 암장이다. 여기서 탈출이 가능하다. 또한, 5~6피치에서 하강 후 좌측 우회로로 따라 내려가면 출발지점으로 돌아갈 수 있다.

준비물

  • 40미터 로프
  • 퀵드로 12개
  • 슬링 3~4개
    • 나무 확보 지점에 확보용 슬링이 걸려있긴 하지만 여분 슬링이 있으면 좋음

참고자료


기록

22.09.25

가을 시즌 첫 릿지다.

이번에 초보자가 있어서 어디를 갈지 찾아보다가 쉬우면서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강촌 전망대 릿지를 선택하게 됐다. 북한강이 흐르고 있어서 경치도 좋고, 난이도도 그닥 어렵지 않아 딱이라고 생각했다.

근데 출발부터 뭔가 하나씩 어긋나는 바람에 엄청나게 늦게 도착하게 됐다.

하지만 간만에 릿지 등반을 한다는 생각과 높은 가을 하늘 덕분에 마냥 기분이 좋았다.

alt 시작 전 코스모스 밭
시작 지점 근처 편의점 앞에 핀 코스모스들.

느지막히 등반을 시작했다. 개념도 상에서는 나무 확보가 많아 약간 걱정했는데, 확보용 슬링이 곳곳에 묶여있고 정비도 매우 잘 되어 있는 루트라서 걱정 할 필요는 없었다.

alt 2피치 확보지점에서 본 풍경
2피치 확보 지점에서 본 북한강 풍경.

북한강을 낀 검봉산의 경치이다 보니, 피치 완등 지점마다 경치는 무척 좋았다.

다만 일행들의 이런저런 사정으로 인해 많은 피치를 오르진 못했고, 4피치에서 마무리를 짓고 내려오게 됐다.

비록, 정상까지 가진 못했지만, 루트도 좋고 정비도 잘 되어있는 릿지길을 찾은 것에 의의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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