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랩 위주의 암장이다. 우리 집에서 가장 가까운 자연 암장인데, 너무 늦게 가본게 아닌가 싶다.


어프로치

네비게이션

칠보산 기도원

주차

칠보산 기도원을 가다보면 공터가 보이는데, 그 곳에 대면 된다.

가는 길

칠보산 기도원을 가는 길에 특이한 담장을 가진 집이 보일 것이다.

alt 칠보 암장 가는 길
칠보 암장 가는 길에 보이는 특이한 형태의 담벼락. 출처

이 담벼락을 기준으로 바로 뒤에 전봇대가 보이는데, 전봇대 옆의 오솔길이 암장으로 가는 길이다.

alt 칠보 암장 가는 오솔길
암장을 가는 오솔길. 이 길을 따라 올라가면 된다.

오솔길은 외길인데다가, 길이 그리 험하지 않아 쉽게 올라갈 수 있다. 최근 공사로 인해 길이 무너진 곳이 있긴 하지만 길이 안보일 정도는 아니다.

외길이라 길을 따라 약 15분 정도 오르면 칠보산 암장이 바로 눈 앞에 보인다.

개념도

초중급 정도의 암장이며, 슬랩 위주의 암장이다 보니 테크닉을 많이 요구한다. 루트 길이가 긴 것도 있지만, 짧고 굵은 루트들도 꽤 있다. 짧고 굵은 루트들의 경우 실제로 기재된 난이도보다 어려울 수 있으니 참고.

중앙 벽은 빌레이 보기 수월하지만 우측 경사로는 빌레이보기가 까다로우니 주의할 것.

alt 개념도
칠보 암장 개념도.

준비물

퀵드로 12개, 자일 60m


참고자료


기록

22.06.19

가장 가까운 자연 암장임에도 불구하고 너무 늦게 찾아온 것 같다. 그저께 비가 많이 와서 암질이 안좋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젖지도 않았고 질감은 괜찮았다.

슬랩 위주의 암장이다보니 밸런스와 테크닉이 좋지 않으면 좀 어려울 수도 있을만한 암장이다. 게다가 짧지만 굵은, 어쩌면 볼더링에 좀 더 가까운 루트들도 있었다. 볼더링에 가까운 루트들은 짧아서 그런지 난이도 책정이 매우 낮게 되어 있었는데, 문제 자체로만 보면 V2는 되지 않을까? 싶은 것들도 5.10c로 되어 있어서, 처음 오를 때 당황스러웠다.

전날 운동을 너무 빡세게 한 터라, 오늘 칠보 암장은 경험삼아 나와서 눈에 불을 켜고 바위에 붙지는 않았다. 그러다보니 영상도 안찍고 사진도 안남겨서 오늘 기록은 글로만 적어둔다.

다음엔 루트 하나 빡세게 붙잡고 제대로 깨봐야겠다.


완등 문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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