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시작하기로 마음먹고, 일상이 바쁘다는 이유와 귀찮음으로 한참 동안 시작하지를 못했다. 사실 일상이 바쁘단 건 반쯤 핑계고 귀찮음이 가장 컸다.

게으른 완벽주의자인 나로선 플랫폼을 정하는 것부터 어떤 글을 올릴 것이며, 전체적인 구성은 어떻게 해야 할지 결정하지 못한 상태로 블로그를 시작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다.


깃허브를 결정한 이유!

완전한 소프트웨어 개발 종사자는 아니지만 그래도 나름 컴퓨터 쪽을 전공하고 있기 때문에 깃허브 블로그가 “근본” 아닌가? 라는 말도 안 되는 생각도 조금 하면서 깃허브 블로그를 시작하기로 했다.

그게 깃허브 블로그를 사용한 이유의 전부는 아니고, 재미와 배움을 동시에 잡아보려는 목적도 있다. 나는 하드웨어를 주로 공부하고 연구하다 보니 웹 호스팅을 접해볼 기회가 거의 없다. 그래서 웹 호스팅을 접해보고 싶기도 했고, 자유도도 높아서 블로그를 꾸미는 과정도 나름 재밌을 것 같았다.


블로그 운영 계획!

아무래도 내 전공인 컴퓨터 구조, 시스템에 대한 이야기가 메인이 될 예정이다. 그리고 이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시스템 소프트웨어에 대한 주제도 다루게 되지 않을까 싶다. 또 한 가지, 딥러닝도 나름의 전공이라면 전공이라서 서브 주제로 다룰 것 같다. 근데, 딥러닝은 타 블로그에서 설명이 워낙 잘 되어 있다 보니 자주 다루진 않을 것 같다.

마지막으로 내 인생 취미인 클라이밍에 대해서도 많은 이야기를 할 예정이다. 워낙 부상이 잦은 스포츠라서, 부상 관리 방법에 대해 정리를 좀 해볼까 한다. 그리고 실력 향상을 위한 트레이닝 방법이나 암장 리뷰도 포함할 예정이다.


첫 글인 데다가 글 쓰는 게 익숙하지 않아서 글이 두서없고 쓸데없이 길어진 것 같은데, 결론은 아무튼 블로그를 시작했다. 위 계획들을 얼마나 지속할 것인지는 의문이지만 꾸준히 그리고 열심히 관리해보도록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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